타지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 있다보니 식사를 냉동식품으로 간단하게 먹습니다. 그래서 매월 말에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음식들을 구매해둡니다. 특히 자주 시켜먹는 것은 버팔로윙, 감자튀김, 냉동피자, 냉동만두 입니다. 이번 9월 말에도 장을 보기위해 뒤져보던 중 우연히 집게다리 품은 맛살을 발견했습니다. 어렸을 때 유치원에서 가끔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1개 더먹고 싶었는데 1개만 줘서 아쉬웠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급식에서 한번도 다시 맛보지 못하였습니다. 그 유치원 다녔을 때, 맛있게 먹었던 좋은 기억 때문에 구매해서 이번에는 3~4개씩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동글동글한 비쥬얼은 어렸을 때 먹었던 집게다리 맛살과 일치하였고 다른 점은 인터넷에서 주문한 집게다리는 정말 집게다리가 손잡이로 붙어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조금 생김새가 다르긴 하지만 크게 맛의 차이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집게다리는 1주일 뒤에 도착하였습니다. 당시 추석 바로 직전에 주문하여 주문이 많이 밀렸고 그래서 추석이 끝나고 그 다음주 토요일경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였을 때 바로 사진 찍지는 못하였습니다. 원래 더 꽉차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찍어야했는데 못 참고 먼저 먹고 말았습니다. 배송상태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냉동으로 포장되어서 배송되었고 각 튀김끼리 잘 떨어지지만 두개가 붙어서 잘 안떨어지는 것도 있었습니다.
눈으로만 보았을 때는 참 맛있어 보이네요. 실제 맛에 대해서는 잠시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처럼 게다리가 하나씩 들어가 있습니다.
원산지가 중국입니다. 바다건너 온 식품이네요.
뒷면에 제품에 대한 설명을 살펴보면 실꼬리돔 36%, 집게다리 5.47% 함유라고 되어있습니다. 실꼬리돔이 무엇인지 사전에서 찾아보니 농어목 실꼬리돔과의 바닷물고기이고 꼬리지느러미의 위쪽끝이 실처럼 길게 뻗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심 40~100m의 뻘 바닥에서 주로 서식하는 온대성 어류로 살은 맛이 좋아 다양하게 조리하여 식용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일단 실꼬리돔이 맛이 좋아 다양하게 조리하여 식용한다고 하니 맛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집게다리 5.47%는 그냥 저기 붙어있는 집게다리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먹어보면 맛살에서 게맛이 안납니다. 실제로 게살이 갈아서 들어갔으나 제 미각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맛살에 집게다리가 갈아서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그냥 손잡이용으로 있는 것이라면 못먹고 버리는 손잡이 집게다리가 5.47%를 차지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타 나머지 몸을 아프하게는 뭔지 모르는 재료들이 많이 들어갑니다. L-글루탐산 나트륨(향미증진제)는 MSG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약 15분정도 180도로 돌렸습니다. 일단 비쥬얼은 합격입니다. 어렸을 때 먹었던 것과 조금 느낌은 다릅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렇게 집게다리가 하나 꽂혀있고 실꼬리돔 맛살이 있습니다. 참고로 맛살의 실꼬리돔이 36%인데 나머지는 정확하게 어떠한 성분이 어느정도를 차지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부터 맛에 대해서 평가하겠습니다. 사실 앞서 이야기 드린 것과 같이 어렸을 때, 먹었던 맛살을 생각하며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렸을 때 먹었던 맛살과 완전히 식감 그리고 다른 맛, 다른 향이었습니다. 일단 맛살의 식감은 푸석하게 부서집니다. 맛도 게 맛살을 먹을때의 짭짤하면서 살짝 단 그런 맛이 아니고 아무 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게다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게향이 나는데 맛있고 싱싱한 게향이 아니라 오래된 게향의 향이 납니다. 그냥 향만 맡아보았을 때, 먹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맛은 다르겠지라는 희망으로 먹어보았던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요약드리자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궁금하시다면 한번 주문해서 먹어보셔도 좋으나 굳이 시켜드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국 몇 개 먹어보다가 가끔 배고플 때 1, 2개씩 꺼내서 먹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먹어보려고 했으나 도저히 넘어가지를 않아서 결국 다 버렸습니다.
다른 분들의 좋은 평도 있습니다. 제가 먹었던 것이 배송과정에서 상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분들의 평가도 참고하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푸르미 집게다리 품은 맛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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